한국어의 특질 ( 문법 & 어휘 & 음운 )

 

1. 문법적 특질

​국어는 문장의 구조가 SOV 언어입니다. 하지만 국어의 특질이 가지는 문장 구조적인 면이 있습니다.

1. 자유어순 : 문장을 구성하는 성분들의 순서가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나는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친구에게 내가 편지를 썼다. 편지를 내가 친구에게 썼다.

2. 후치적 특징 : 조사나 어미 같은 문법 형식이 체언 또는 용언의 어간 위에 연결되는 언어입니다.

국어의 조사나 어미는 한 번에 한 개 또는 두 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가 겹치기도 합니다.

지하철 역에까지만은 함께 가겠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좋으시었겠사옵나이다. 나는 웃 + ( -다가, -게, -고, -은지, -습니다, -어도 ...)

3. 수식어의 어순 : 국어는 수식어가 수식어 앞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관형사 + 명사 / 관형사격 조사 + 명사 / 부사 + 용언 / 정도부사 + 부사

어느 장소, 무슨 이유, 새 그릇, 그 물병 나의 사랑, 국민의 지팡이, 아버지의 자랑 아주 잘, 훨씬 자주, 매우 빨리 자주 본다, 가장 크다, 잘 먹는다

4. 의문문의 어순 : 주어와 서술어의 위치가 바뀌지 않습니다.

의문사가 제일 처음에 와야 한다는 제약이 없습니다.

친구들이 어디에서 기다리고 있어? 어디에서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어? 여기에 왜 온거야? 왜 여기에 온거야?

​

국어의 문법적 특질에는 경어법과 성분의 생략도 있습니다.

 

1. 경어법 - 방식에 따라 존경법, 공손법, 겸양법으로 나타내어집니다. 존귀한 인물에 대한 태도를 나타냅니다.

* 존경법 : 화자가 주체에 대해 가지는 태도에 따라 나타납니다. 높이는 경우는 '-시-'가 포함되고 반대의 경우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 공손법 : 화자가 듣는 사람을 대접하는 태도에 따라 나타납니다. 상대방과의 격식이나 상하관계, 친소관계등에 따라서 '하오, 하게, 해, 해요, 해라' 등의 다양한 어미로 쓰입니다.

* 겸양법 : 화자가 상대방에게 대하는 태도에 따라 나타납니다. 현대 국어에서는 '여쭙다, 뵙다' 등이 있습니다.

 

2. 성분의 생략 - 근간 성분이 생략되는데, 주어나 목적어가 쉬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용적인 생략이 있습니다.

뭐해? / 그럼 간다. / ( 초인종을 누르고) 나야 / 야! 하지마!

 

2. 어휘적 특질

국어가 가지는 어휘적인 특질은 기원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원래 쓰이고 있던 고유어 + 다른 언어로부터 빌린 차용어 + 한자어 + 외래어들이 시대에 따라 유입되면서 한국어로 이루어졌습니다.

자음과 모음의 교체에 의하여 다양한 단어가 발달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깜깜해요 - 껌껌해요 - 캄캄해요 - 컴컴해요

교체와 함께 의성어와 의태어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짤랑, 잘랑, 찰랑, 철렁, 쩔렁,

친족어휘가 함께 발달되어 있습니다.

아비 / 아범 / 아버지 / 아버님 / 애비 어미 / 어멈 / 어머니 / 어머님 / 어미

 

3. 음운적 특질

한국어의 특질 중 음운적인 특질은 음운 목록 습득에 있습니다.

 

1. 폐쇄음 발달 : 다른 언어에서는 폐쇄음이 p, b, t, d, k, g로 나타내는데 한국어는 ㅂ, ㅃ, ㅍ, ㄷ, ㄸ, ㅌ, ㄱ, ㄲ, ㅋ로 9개를 가집니다.

 

2. 평음, 경음, 격음의 조직이 발달되었습니다. (다른 언어는 무성음 유성음이 발달)

 

3. ㅅ과 ㅆ의 대립적인 존재

 

4. 음절말의 폐쇄음이 불파음 또는 '미파음'으로만 발음이 됩니다. : 영어에서 p는 입을 다물거나 '외파음'처럼 입을 벌려 끝낼 수도 있지만

한국어에서의 폐쇄음은 입을 다물고 끝내는 형식으로 존재합니다.

 

5. 장음과 단음이 있습니다.

 

6. 종성과 초성의 제약과 같은 자음 출현에 제약을 받습니다.

 

7. 음운의 변동이 있습니다.

 

8. 대표적인 음운적 특질로 음성 상징이 있습니다. : 모음교체, 자음교체

모음교체 - 양성모음과 음성모음이 있습니다.

양성모음은 '까맣다, 똥똥하다, 가득가득, 살금살금' 등과 같이

밝고 맑고 가볍고 얇고 젊은 느낌을 주로 나타냅니다.

음성모음은 '꺼멓다, 뚱뚱하다, 그득그득, 슬금슬금' 등과 같이

어둡고 탁하고 무겁고 늙은 느낌들을 나타냅니다.

자음교체 - 자음교체는 [ 평음 - 경음 - 격음 ]이며 예를 들면 빙빙 - 삥삥 - 핑핑이 있습니다.

 

이상 제가 배운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자 써 내려갔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https://memango.tistory.com/entry/%EB%AC%B8%EC%9E%90%EC%9D%98-%EB%B0%9C%EB%8B%AC-%ED%95%9C%EA%B8%80-%EA%B5%AC%EC%A1%B0-%EB%B0%8F-%ED%8A%B9%EC%84%B1

문자의 발달 & 한글 구조 및 특성